user::78ca7f62-c83e-4ae4-9470-abafb1ac35b3

수상소감

홍성은 2010-01-07 14:06:58 3


(가려뽐음)

폐암으로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여운계에게 KBS 연기대상에서 특별공로상이 주어졌다.
죽기직전까지 연기혼을 불살라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던
고 여운계를 대신해 딸 차가현씨가 시상식에 올랐다.
그녀는 어머니가 여운계가 대중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을 수상소감으로 전했다.

“어머니 여운계는 ‘사람들에게 끝까지 연기하는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나는 죽을 각오로 무대 위에서 연기하고.
죽는 그 순간까지도 죽음이라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배우 여운계를 기억해 줘 감사합니다.
배우 여운계를 사랑해줘 감사합니다.”

이 짧은 수상소감에는 여운계가
얼마나 연기에 열정과 혼신을 다했는지를 보여줘 시상식장에 있는
연기자와 시청자를 감동시키며 눈물을 자아냈다.
40여년 넘게 해온 연기 해온 여운계가 죽는 순간까지
죽음을 연기하고 싶다는 인터뷰 내용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40여년 넘게 연기라는 한길을 걸어온 반효정 역시
감동과 의미를 담보한 수상소감으로 시청자와 연기자들에게 마음의 파장을 일으켰다.
SBS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반효정은
자신의 연기 인생을 반추한 뒤 짧지만 강렬한 수상소감을 말했다.

“문득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애송하셨다는 시가 떠오릅니다.
‘눈 내린 길을 걸을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욱이 훗날 다른 사람에게 이정표가 되리니’
배우 인생 끝나는 날까지 깨끗한 눈길 함부로 걷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제목 작성자 추천수 조회수 작성
폭설이 내리는 날 file
홍성은 2010-01-13 3 0
홍성은 0 3 2010-01-13
방학중 점심시간 file
홍성은 2010-01-12 2 0
홍성은 0 2 2010-01-12
수상소감
홍성은 2010-01-07 3 0
홍성은 0 3 2010-01-07
한 줌의 재 file
홍성은 2010-01-06 2 0
홍성은 0 2 2010-01-06
2010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野生花 2009-12-29 3 0
野生花 0 3 2009-12-29
오늘은 동짓날 file
홍성은 2009-12-22 3 0
홍성은 0 3 2009-12-22
용문산 file
홍성은 2009-12-16 3 0
홍성은 0 3 2009-12-16
칭찬 file
홍성은 2009-12-10 3 0
홍성은 0 3 2009-12-10
그 강에 가고 싶다 / 김용택 file
2009-12-10 3 0
0 3 200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