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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길에서 (2)

빨간 우체통 2010-03-11 11:02:39 4


춘 삼월 내린 폭설은
여린가슴을 콩닥이게 하고

눈 덮힌 산야는
나를오라 손짖하는데

때를놓친 급한 마음이
서둘러 앞장 서지만

금세 녹아 내리는
눈물같은 춘설이 아쉽기만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