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 Canon EOS 5D / 2008:11:16 / 17:13:28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900x568 / F5.6 / 1/60 (0.017) s / ISO-320 / 0.33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200mm / 7mm
간이역
간혹 한번쯤 간이역에 내려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미로에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미로는 길이 아니다.
방향성이 없기 때문이고, 선택의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에 대해 너무 오래 의심하지는 말자.
잘 가던 기차마저 놓쳐 버릴지 모른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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