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78ca7f62-c83e-4ae4-9470-abafb1ac35b3

향학-열

2009-11-09 06:06:47 2












어제는 고향 전주에 갔었다.

친구와 맛있는 비빔밥도 드셨다(?)

언제 또 찾게 될 지 모르기에

좁은 머릿속에 고향하늘을 그려넣고

눈으로 가슴으로 파노라마를 담고 왔다.

  

수원역에서 내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보이는 오누이

나는 좌석표가 없어 이리 저리 옮겨 앉아 오다가

조치원을 지나 올 무렵

이 두 남매를 발견했다.

  

동생은 영어 문제집을 풀고

누나는 오락게임에 열중...

  

벌써, 가죽잠바를 입은 성인들도 몇 명 있었는데

런닝셔스 한 장만 걸치고 공부하느라 열중이었다.

  

수원역에서 내릴 때 나는 보았다.

두툼한 안경을 쓰고 가방을 챙기든 학동

누나는 잠바를 입혀주고

손을 잡고 나가는 아름다운 뒷모습을....


제목 작성자 추천수 조회수 작성
향학-열 file
2009-11-09 2 0
0 2 2009-11-09
그믐달 file
2009-11-08 2 0
0 2 2009-11-08
유머방 만들어요 file
홍성은 2009-11-06 2 0
홍성은 0 2 2009-11-06
난파 생가 file
2009-11-05 2 0
0 2 2009-11-05
첫눈 맞은 한라산
홍성은 2009-11-04 2 0
홍성은 0 2 2009-11-04
한라산 실시간 중계 file
홍성은 2009-11-03 2 0
홍성은 0 2 2009-11-03
10월 어느 멋진 날에 file
2009-11-02 2 0
0 2 2009-11-02
가을을 말리다 file
홍성은 2009-11-02 2 0
홍성은 0 2 2009-11-02
-쓰레기 올림- file
홍성은 2009-10-30 2 0
홍성은 0 2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