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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잘 계시지요.
가끔 소식 전해야지 하면서 이렇게 또 늦습니다.
지난 연휴인 5일
섬속의 섬 추자섬을
1박2일로 댕겨 왔습니다.
호수같은 바다를
미끄러져 가는 핑크돌핀이라는 배는
우릴 안전하게 상추자에 데려다 주대요.
9년만에 갔습니다.
올레갈이 생겨 방문객이 하두 많아서
예약을 해야 배를 탈 수 있었답니다.
언제인지 기약할 수 없지만
추자섬에 동행하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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