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그 겨울 의 기억
객지생활 수십년
어릴적 추억속으로 의 기나긴 여행시간
언제나
그리운 내고향
그곳에 있어줄 내 동무들
소매끝에
반질거리는 윤기가 돌고
훌쩍거림 을 소매에 훔치는
코흘리게들
고구마 하나
밤 한톨
화롯불의 추억들이 새롬새롬
창호지 로 만든 가오리 연
형들은 방패 연
명주실에 풀 먹이고
술술 풀리라고
연줄 에 편지를 담고 찬바람 날리던
옆집
순이를 좋아했던 나
철 없던 그시절
손에지어준 누룽지 한조각 의 추억
꼬랑지 흔들며
따르던
검둥이 도 그리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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