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유난히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방이란 특색 때문인지
자연의 심술인지
그토록
많은 눈을 좋아했던 어린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눈이 싫어지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눈보다 비를 좋아한다던데
나도
그럴까 스스로에게 반문 해봅니다.
오늘아침
작은창문 넘어로 눈이 내립니다.
어쩔수없는 변덕쟁이가 되여
카메라 를 둘러메고 달려나갑니다.
그리곤
흰 눈보다 어두운 그림자를 선택하는
이중적 잦대질 하는 난
늘 그렇게
시시각각 변하며 살아가는 사람인가 봅니다. ......................온양박물관 뒤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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