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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色

울/park eul soon 2014-11-03 16:21:49 4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4:11:03 / 12:05:21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1189x507 / F10.0 / 1/60 (0.017) s / ISO-100 / -0.33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80mm / 7mm


가을 그리움


가을이 가기전에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고운 미소로 찾아온 네가



 너무나도 사랑 스러워



  푸른 바다 멀리 멀리 나룻배를 저어 가며



  마음 가는 데로 그데와 마주 앉아



  다정한 차 한잔 나누고 싶다.



  서로가 침묵이 흐를 때 잔잔한 바다위에



 마음을 그리며 그대와 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서로의 사연들을 말하지 않아도



  눈을 감고 지난날의 추억을 느낌으로 말하면서



  다정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



  마주보며 부끄럼 하나 없이



  둘이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푸른 바다위에 비치는 그대의 모습에서



고독의 그리움이 엿보이고



  사무치는 연민의 정을 마음껏 나누고 싶어라.



  가을이 깊게 물들어 가기 전에



  바닷가 그 언덕 한적한 찾집에



 다시 찾아가 고독한 내 그리움을



푸르른 바다 위에 멀리 멀리 띄어 보내리라



  이 가을이 가기 전에...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