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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img src="http://photo1130.pe.kr/storage/app/public/editor/photo1130/사랑방/201008241035357154091.11486722784acfdcd093b11.JPG" class="__xe_image" data-id="201008241035357154091" style=""> <img src="http://photo1130.pe.kr/storage/app/public/editor/photo1130/사랑방/201008241035357154091.12403019434acfdcd093342.JPG" class="__xe_image" data-id="201008241035357154091" style=""> <img src="http://photo1130.pe.kr/storage/app/public/editor/photo1130/사랑방/201008241035357154091.15130260304acfdcd0923a2.JPG" class="__xe_image" data-id="201008241035357154091" style=""> <img src="http://photo1130.pe.kr/storage/app/public/editor/photo1130/사랑방/201008241035357154091.15996477004acfdcd091bd3.JPG" class="__xe_image" data-id="201008241035357154091" style=""> <img src="http://photo1130.pe.kr/storage/app/public/editor/photo1130/사랑방/201008241035357154091.6198944784acfdcd092b73.jpg" class="__xe_image" data-id="201008241035357154091" style=""><br /><br /><br /><img src="./mods/misc/getfile.php?name=12403019434acfdcd093342.JPG&wcu=201008241035357154091&mod=%EC%82%AC%EB%9E%91%EB%B0%A9&mode=v" /><br /><br /><img src="./mods/misc/getfile.php?name=11486722784acfdcd093b11.JPG&wcu=201008241035357154091&mod=%EC%82%AC%EB%9E%91%EB%B0%A9&mode=v" /><br /><br /><img src="./mods/misc/getfile.php?name=15996477004acfdcd091bd3.JPG&wcu=201008241035357154091&mod=%EC%82%AC%EB%9E%91%EB%B0%A9&mode=v" /><br /><br /><img src="./mods/misc/getfile.php?name=15130260304acfdcd0923a2.JPG&wcu=201008241035357154091&mod=%EC%82%AC%EB%9E%91%EB%B0%A9&mode=v" /><br /><br /><img src="./mods/misc/getfile.php?name=6198944784acfdcd092b73.jpg&wcu=201008241035357154091&mod=%EC%82%AC%EB%9E%91%EB%B0%A9&mode=v" /><br />대추 <br /> <br />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br />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br />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br />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br /> 저 안에 무서리 내린 몇 밤, 저 안에 땡볕 한 달, <br />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br /> 대추나무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br /> <br /> - 장석주의 《달과 물안개》중에서 -<br /> <br /> * 한 알의 대추도 저절로 영글지 않습니다.<br /> 천둥 몇 개, 땡볕 한 달의 역경 끝에 익어 갑니다.<br /> 하물며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br /> <br /> <br /> 베트남을 통일한 호치민의 어록에<br /> "절굿공이 아래서 짓이겨지는 쌀은 <br /> <br />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br /> 그러나 수없이 두들김을 당한 다음에는 <br /> <br /> 목화처럼 하얗게 쏟아진다. <br /> <br /> 이 세상 인간사도 때로는 이와 같아서 <br /> 역경이 사람을 빛나는 옥으로 바꾸어 놓는다." <br /> <br /> </center>
